[뉴스1번지] 대선 주자들 한가위 민심 잡기 분주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여야 대선 주자들은 표심을 잡기 위해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장동 개발 의혹' 둘러싼 여야 공방은 연일 거세지고 있습니다.
정태근 시민을위한정책연구원 원장, 한상익 가천대학교 사회정책대학원 부교수와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호남권 TV토론에서 지역 발전 공약과 비전 등을 놓고 맞붙었습니다. 전국 민주당 대의원·권리당원의 20만여 표가 결집한 승부처인 호남대전을 앞둔 만큼 후보 간 공방이 더 치열했던 것 같은데요?
선두인 이재명 후보는 호남 승리로 본선 직행을 조기에 사실상 확정하겠다는 전략이고, 이낙연 후보는 정치적 기반인 호남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인데요. 대장동 의혹과 정 전 총리 사퇴, 추 후보의 약진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까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가 야권을 향해 '토건비리 세력과 결탁한 '국민의힘 게이트'라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당시 이익을 챙긴 주주 일부가 MB정부 시절 민간 개발을 추진하다 실패했던 세력이었다는 주장이죠?
국민의힘은 개발을 추진한 건 결국 이재명 후보라며, 당당하면 국정감사에 나오라고 압박했습니다. 야권 대선주자들 사이에선 후보직 사퇴는 물론 특검과 수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논란 장기화할수록 이재명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요?
야권에서도 추석 연휴가 승부처가 될 수밖에 없는데요. 윤 전 총장은 '석열이형TV'로, 50만 명 넘는 유튜브 구독자를 확보한 홍 의원은 'TV홍카콜라'를 통해 더욱 친밀한 모습을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들의 행보가 세대별 민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고향인 대구를 찾은 유승민 후보가 오후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는데요. 그제 윤석열 후보 방문 때처럼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유 전 의원을 막아서면서 또다시 현장이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보수의 심장 TK 민심은 어떻게 보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